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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윤재옥, '친윤' 이철규와 비대위원장 논의…이철규 "장관 출신 등 훌륭한 사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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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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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이철규 의원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당내 의원들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다"면서 "많은 의원들을 만나고 있고, (이철규 의원도) 그 중 한분"이라고 말했다.

TV조선 취재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전날 이 의원에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중진들이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하는 분위기"라며 이 의원에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의견을 구했다.

이 의원은 윤 원내대표에게 "중진 의원만이 답이 아니다, 비대위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면 전직 의원이든 현역 의원이든 관련 없지 않겠냐"면서 "우리 당에 장관 출신이 몇 명이냐"며 장관 출신인 권영세, 박진 의원 등을 거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철규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한 번 고사했다고 그냥 두나"며 "당에 필요하다면 다시 모시고 올 수 있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서는 "주변에 권유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아직 출마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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