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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청소년 마음에 단비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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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광주지검 순천지청

보호관찰 청소년 심리 치유 지원

GS칼텍스와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4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 동부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마음톡톡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톡톡은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는 협약을 통해 순천지청, 이화여대 등과 함께 전남 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 40여 명이 상하반기로 나눠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매주 1회 70분씩 총 12회 예술 치유를 받는다. 청소년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 치료사들의 지도를 받아 작사, 작곡, 악기 연주 등을 통한 정서 치유를 경험한다. 특히 연말에는 프로그램 관계자, 보호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호영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은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위기 청소년들을 예술로 치유하고 있다”며 “사법기관의 선도 정책,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력이 하나가 돼 청소년 재범을 감소시키는 등 산학관 협력 모범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위기 청소년들이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서를 순화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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