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내용은 제주 어름비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4.2MW 풍력발전기 'U136' 1기 기자재 납품이며 계약 금액은 52억원이다.
U136은 4.2MW 용량에 로터직경이 136m에 달하는 고효율 발전기로 제주 상업용 풍력단지 가운데 가장 설비용량이 큰 제품이다. 우수한 내구성으로 제주 지역의 태풍과 강풍에도 최고 효율을 유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어름비풍력발전단지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일대에 위치한다. 소규모지만 고효율 풍력발전기 설치로 마을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설계 및 제작, 공급, 시운전, 성능평가 등을 수행하며 올해 말까지 설치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유니슨 로고. [사진=유니슨] |
유니슨은 지난해 상업운전을 시작한 제주 어음풍력발전단지에 풍력터빈 공급과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 결과 어름비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어음풍력발전단지는 21MW 규모의 발전단지로 최근까지 평균 32%의 높은 이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유니슨은 4.2MW 풍력터빈 5기 공급 및 시공을 완료했으며 유지보수(O&M)까지 담당하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제주 어음풍력발전단지에 이어 어름비풍력발전단지에 자사 기자재가 연속적으로 공급돼 국산 풍력발전기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추진 예정인 제주 지역 신규 풍력발전산업에 대한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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