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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로맨스 스캠'에 홍콩 3천만원 송금 요청…은행원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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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에 홍콩 3천만원 송금 요청…은행원이 막아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에게 속아 3천여만원을 홍콩으로 보내려던 60대 남성이 은행원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하게 됐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천시 도당동 IBK 기업은행에서 일하던 은행원 신다솜씨는 창구를 찾아온 60대 A씨가 홍콩 해외계좌로 2만4천달러, 우리 돈 3천300만원을 송금해달라고 요청하자 이유를 물었지만, A씨는 정확한 답변을 못 했고 이에 신씨는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 조사 결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B씨가 SNS를 통해 A씨에게 '로맨스 스캠'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기 피해를 막은 신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로맨스스캠 #은행원 #사기_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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