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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차량 트렁크에 있던 흉기를 꺼내 뒷차 운전자를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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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차량 트렁크에 있던 흉기를 꺼내 뒤차 운전자를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12분쯤 김포 마산동 한 도로에서 뒤차 운전자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보이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었고 이에 B씨가 경적을 울리며 시비로 번졌다.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는 차량 트렁크에 있던 흉기를 보이며 B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소지한 흉기를 압수하고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함께 여죄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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