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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천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
당시 집에 있던 2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김치냉장고와 그 주변이 많이 탄 점으로 미뤄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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