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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단독] "수사기록 복사하다 돌려줬다"‥경찰 돌연 마음 바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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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 정황상, 당초 경북경찰청 수사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착수를 서둘렀던 걸로 보입니다.

수사를 위해 해병대 수사단에게서 넘겨받은 수사기록을 3부 복사하려고 복사기까지 돌렸다고 공수처에 진술했는데요.

결국 경찰은 복사를 채 다 하기도 전에 태도를 바꿔 기록을 국방부에 넘겼습니다.

이유가 뭐였을까요?

경북경찰청 간부는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과의 통화 끝에, 수사기록을 경찰이 '반환'하는 게 아니라 국방부가 '회수'하는 걸로 최종 결정됐다고 MBC에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