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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아산시, 지난해 5조5000억 기업 투자 유치…전년比 2.5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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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충남 아산시는 2023년 한 해동안 5조512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조2901억원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아산시는 2020년부터 ‘글로벌 산업 경제도시 위상 정립’을 과제로 삼고 기업 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국 각지의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적극적인 맞춤형 투자 상담을 시행해 왔다. 또 ‘기업애로자문단’을 구성하여 기업 경영 중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산시는 지난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4조1000억원 투자 및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미국 린데, 일본 오바노루와 투자금액 1억4500만 달러(약 2006억원)와 신규고용 320여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산시는 2021년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의 차세대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2021년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2022년 디스플레이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으로 명실상부 세계적인 차세대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 면적의 3.6배에 달하는 15개 산업단지가 동시에 개발ˑ 조성 중이며, 탕정역, 천안-아산-당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서해안 복선전철 인주역 건립, 풍기역 등 수도권 전철역 신설이 추진되는 등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교통 SOC 인프라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경제 침체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많은 기업과 아산시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세계로 뻗어가는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아산시를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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