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인근 규모 3.9 지진‥영남권서 진동 감지

어젯밤 11시 27분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01도, 동경 129.64도로 부산에서 직선거리 약 50km 떨어진 곳으로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과 부산, 대구 경북 지역에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돼 부산에서 40건, 대구 16건 등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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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기자(local@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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