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앞서 이스라엘은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 공격은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공격을 받은 이란 역시, 아무런 피해가 없고, 적극적인 대응 계획도 없다는, 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더 이상의 확전을 원하지 않는 두 나라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윤성철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3백 대가 넘는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격이었습니다.
이번에 이란 이스파한에서 촬영된 영상과 비교할 때 공격 수위에서 차이가 큽니다.
이란 공영방송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과 관련해 "무장 드론 석 대를 요격했으며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군부는 또 "공격 배후도 불분명하다"며 "적극적인 대응 계획이 없다"며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이스라엘은 '절제된 공격'으로, 이란은 '덤덤한 반응'으로 사안 축소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두 국가 모두 '확전'과 '보복의 악순환'을 원치 않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 공격 전 CNN인터뷰)]
"(이스라엘이 공격하면) 우리는 즉시 그리고 최고 수준의 군사 조치에 나설 것입니다. 이 조치는 결단력 있게 실행될 것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 이스파한을 공격 목표로 한 건 또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썼던 드론과 미사일 상당수가 이곳에서 발사됐기 때문입니다.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를 보낸 것도 이스라엘의 노림수로 보입니다.
[조나선 로드/뉴아메리카시큐리티센터 선임연구원]
"드론과 첨단 탄도미사일 생산공장은 물론 핵시설까지 이번 공격 장소에 인접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출렁였지만 양측의 확전 차단 움직임에 소폭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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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스라엘은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 공격은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공격을 받은 이란 역시, 아무런 피해가 없고, 적극적인 대응 계획도 없다는, 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더 이상의 확전을 원하지 않는 두 나라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윤성철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이란은 현지시간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스라엘 본토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3백 대가 넘는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격이었습니다.
이번에 이란 이스파한에서 촬영된 영상과 비교할 때 공격 수위에서 차이가 큽니다.
이란 공영방송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과 관련해 "무장 드론 석 대를 요격했으며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군 사령관은 "폭발음은 방공망 활성화 때문으로 핵시설 등의 피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군부는 또 "공격 배후도 불분명하다"며 "적극적인 대응 계획이 없다"며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이스라엘은 '절제된 공격'으로, 이란은 '덤덤한 반응'으로 사안 축소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두 국가 모두 '확전'과 '보복의 악순환'을 원치 않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이스라엘의 공격 시 최대 수준의 군사조치에 나서겠다던 이란은 여전히 침묵 중입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 공격 전 CNN인터뷰)]
"(이스라엘이 공격하면) 우리는 즉시 그리고 최고 수준의 군사 조치에 나설 것입니다. 이 조치는 결단력 있게 실행될 것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 이스파한을 공격 목표로 한 건 또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썼던 드론과 미사일 상당수가 이곳에서 발사됐기 때문입니다.
가자지구 전쟁에서 보듯 이스라엘은 공격을 당하면 반드시 되갚는다는 원칙을 중요시합니다.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를 보낸 것도 이스라엘의 노림수로 보입니다.
[조나선 로드/뉴아메리카시큐리티센터 선임연구원]
"드론과 첨단 탄도미사일 생산공장은 물론 핵시설까지 이번 공격 장소에 인접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출렁였지만 양측의 확전 차단 움직임에 소폭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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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관순 윤성철 기자(ysc@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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