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2에도 나왔는데”…암 투병 고백 유명 여배우 ‘충격적 근황’

아시아계 미국 배우 올리비아 문(43)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출처 = 피플]

아시아계 미국 배우 올리비아 문(43)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문은 미 연예전문매체 피플이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1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유방암 절제술 등 4번의 수술을 받았다”며 이처럼 밝혔다.

문은 이번 수술로 폐경기까지 겪어야 했다고 전했다.

진단을 받고 30일 내에 치료를 위한 림프절 절제술과 유두 지연 방식의 유방절제 수술 등을 받았다는 그는 “훌륭한 의료진을 만났다”며 “그러나 치료 방식을 두고 협상 하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할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의사들은 내게 유두 지연술은 필수가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내가 결정을 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아시아계 미국 배우 올리비아 문(43)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그는 유방절제술을 앞두고 겪었던 심적 고통도 토로했다.

문은 “사실 내가 어떤 기분일지, 어떤 모습일지 감정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아무것도 준비할 수 없었다”며 “예상보다 힘들었다”고 했다.

이중 유방 절제술을 받은 후 문은 재건 수술을 위해 이른 가을까지 기다리며 휴식을 취해 몸을 회복하는데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현재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는 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11월부터 호르몬 억제 요법을 시작해 폐경기가 왔다고 고백했다.

현재 남편과 함께 두 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문은 “싸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내내 아들이 나를 즐겁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과 함께 있을 때면 아픈 것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아들을 위해 여기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은 영화 ‘아이언맨2’ ‘엑스맨 : 아포칼립스’ ‘모데카이’ ‘더 프레데터’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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