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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번엔 1000명 증원”…대입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이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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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모집정원 1000명 증원
내달 2025학년도 입시요강 발표


매일경제

작년 11월 인천시 연수구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 ‘제76회 가천대학교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앞두고 전문간호인으로의 다짐을 선서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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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모집정원 1000명 증원이 2025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에서 전국 간호학과 모집정원 1000명 증원이 자연계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취업난에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과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고 간호학과 입학정원이 늘어난다면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의 다른 학과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간호학과가 자연계열 최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합격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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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간호학과 입학정원 추이.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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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다음달에 2025학년도 간호학과 입시요강이 발표된다”면서 “수험생들은 간호학과의 각 대학별 모집정원 변화가 어떻게 조정됐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만3883명에서 내년도 2만4883명으로 1000명 증원된다.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조만간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간호학과는 10여년 전만 해도 자연계열 학과 중 합격선이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상위권 학과로 분류되고 있다. 서울대는 자연계열 총 37개 학과 중 간호학과가 합격선 기준 5위, 연세대는 28개 중 10위였다.

종로학원은 1000명 늘어난 정원 중 지역인재 입학 비율이 최소 30% 이상 배정될 것으로, 지방권 내신 상위권 학생들에게 중요한 관심 학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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