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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비트코인 시세, 반감기 후 급등할까...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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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국제뉴스

비트코인. (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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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후 11시 43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2.82% 상승한 940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20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7만38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최근 조정을 겪으며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수요가 여전한 상태에서 공급이 줄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2년 반감기 이후 12개월 동안 8069%, 2016년 반감기 이후 284%, 2020년 반감기 이후 559% 상승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금리인하 지연 전망과 중동발 위기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엘맥스 그룹 소속 애널리스트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이후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는 첫 반감기인 만큼, 랠리 여지가 있다고는 생각한다"면서도 "반감기로 인한 추가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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