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전국을 뒤덮고 있는 황사로 인해 숨 쉬기가 답답합니다. 뒤에 사진은 오늘(18일) 대구의 모습인데요.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로 잿빛 모래먼지가 쌓여있습니다.
내일 서쪽 지역부터 황사가 차츰 해소되기 시작하겠지만, 오전까지 전국의 공기질이 탁하겠고요. 인천과 경기 남부, 강원 영동, 충북과 남부지방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특히, 부산과 울산, 제주도는 오전에 '매우 나쁨'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경기 북부는 밤 사이에도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한편, 오늘 먼지 사이로 비친 봄 햇살은 따사로웠는데요. 내일까지도 한낮 기온 25도 안팎까지 쑥쑥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는 계속 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양이 많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은 10도로 출발하겠고요.
낮에는 청주와 광주, 창원이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남아 있는 먼지도 해소되겠고, 기온도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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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전국을 뒤덮고 있는 황사로 인해 숨 쉬기가 답답합니다. 뒤에 사진은 오늘(18일) 대구의 모습인데요.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로 잿빛 모래먼지가 쌓여있습니다.
내일 서쪽 지역부터 황사가 차츰 해소되기 시작하겠지만, 오전까지 전국의 공기질이 탁하겠고요. 인천과 경기 남부, 강원 영동, 충북과 남부지방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특히, 부산과 울산, 제주도는 오전에 '매우 나쁨'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경기 북부는 밤 사이에도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