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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부산시, 올해 국가산업대상 ‘마이스산업 선도도시’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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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2024 국가산업대상 산업브랜드 공공부문

대규모 국제행사 … 시-유관기관-업계 등 원팀 성과

부산시는 18일 2024 국가산업대상 ‘7th National Industry Awards’ 산업 브랜드(공공) 부문에서 ‘마이스산업 선도도시’로 선정됐다.
아시아경제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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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으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기관·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에서 영문 첫 글자를 따온 말이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마이스 선도도시로서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했던 지역 마이스산업의 도약을 위해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MICE 유관기관, 업계 등 one-team을 구성해 마이스 유치·홍보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4 유엔(UN)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170개국 3000명) ▲2024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13개국 3000명) ▲2025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191개국 3000명) ▲2026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 총회(40개국 1400명) ▲2027 국제통계기구 세계통계대회(111개국 3000명) 유치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 코로나로 중단됐던 기업회의 인센티브 유치 실적이다.

시의 선제적인 마케팅으로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3000명) 행사가 10월에 부산에서 열린다.

2016년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2000명) 이후 단일 포상관광단 행사로는 최대규모다.

또 지난 2020년 부산이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서 국제회의 공간 활용과 기반 조성, 산업생태계 조성, 국제회의 집적시설 지원 등 '마이스 도시 부산'으로 해비뉴(HAEVENUE)라는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도시 7개 지자체 중 최대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부산 대표 마이스 축제로 마이스업계뿐 아니라 관련 대학,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구성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마이스페스티벌’은 마이스 산업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자리로 올해 13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벡스코는 부산의 대표적 마이스 시설로 지난해 ▲전시회 102건 ▲회의 784건 ▲이벤트 행사 169건 등 행사 개최 건수가 감염병 일상적 유행(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해 세계지질과학총회·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등 주요 국제행사 개최와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시와 부산관광공사(컨벤션뷰로)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전시시설의 통합플랫폼 구축,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마이스산업 기반시설 구축과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는 2024년 마이스(MICE) 유치 다변화, 마이스 유치결정권자 초청 팸투어, 융복합형 마이스행사 유치·전시 등 중대형 위주의 고품격 국제회의와 기업회의·인센티브 유치 마케팅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수도권 소재 협·학회 등과의 네트워크 협력을 위해 지난 2월에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 지역 호텔 등과 연계해 ‘Meet Busan in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또 최근 국제적 트랜드를 반영한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갖기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니즈)에 맞춰 부산유니크베뉴 23곳을 발굴·지정하고, 코리아유니크베뉴 5곳과 함께 중소형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명소(베뉴)로 홍보하며 고객들의 주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과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마이스산업 선도도시’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고부가가치 마이스산업이 부산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인 만큼 우리 시는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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