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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박영선 양정철 소리에 최민희 "양아치 정치"· 김현 "민주당 교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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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대 국회 시절인 2014년 7월 30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를 부검한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분원을 방문한 김광진(왼쪽부터), 김현, 최민희, 민홍철 민주당 의원.. 2014.7.30/뉴스1 ⓒ News1 오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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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 김종민 정무특임장관설이 17일 여야 정치권을 술렁이게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보수 지지층을 무시하는 일'이라며 반발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교란책'이라고 발끈했다.

22대 총선에서 승리, 8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하는 민주당 최민희, 김현 당선인은 cpbc평화방송에 나란히 출연해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최민희 경기 남양주갑 당선인은 "양아치 정치로 거론된 분들을 두 번 죽이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최 당선인은 "야권 지지자들은 그중의 한 분(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임명케 해 대통령 만드는데 1등 공신이라고 비판, 본인은 억울해하고 있는데 또 거론하는 건 그분에 대한 부관참시다"며 "이는 교란조차 안 될 하수 중의 하지하책이다"고 비난했다.

김현 경기 안산시을 당선인은 "언론 떠보기가 아닌가 싶다"며 "이는 여권의 인재풀이 취약하다는 것이자 한편으로는 (민주당을 향한) 교란작전이다"고 판단했다.

김 당선인은 "원희룡, 권영세 총리설 등이 여론 뭇매를 맞자 민주당을 교란하기 위해서 뭔가 떠보는 것"이라며 "이렇게 국정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 대표가 총선 결과가 나오고 난 뒤 '허심탄회하게 국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그것도 걷어찼다"면서 "지금은 진심으로 국정 운영을 할 시기다"고 윤 대통령이 야당 협조를 원한다면 이재명 대표를 만나라고 촉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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