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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결혼 약속한 여자친구에 '191회' 흉기 휘둘러…2심 법원 '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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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냐' 말에 화나 우발적 범행"

유족 "그래도 위로가 됐다"

[앵커]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2백 차례 가까이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더 늘어났습니다. 당초 1심에서 징역 17년을 받았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납득할 수 없는 범죄"라며 징역 23년을 선고했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6㎡, 방 한 칸짜리 아파트.

요금을 안 내 이제는 전기도 끊어진 이 집 안에서 지난해 7월, 24살 정혜주 씨가 무참하게 살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