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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김석균 10년 만의 인터뷰 "선장이 남았으면 희생 줄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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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세월호 참사 당일 침몰 소식을 언제, 어디서 들었나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4월 16일 아침이었죠. 제가 집무실에 있었는데 그때가 9시 24분쯤이었습니다. 상황 담당관이 와서 보고하기를 '진도 관매도 인근에서 다수의 여객이 승선한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다' 그런 보고를 다급하게 했어요. 그래서 저는 즉흥적으로 '대형 사고가 일어났구나'라는 것을 생각하고. 제 집무실이 5층에 있는데 6층 상황실로 바로 올라갔죠. 올라가니까 그때 저희 참모들은 미리 먼저 와서 상황 파악을 하고 있었고, 저도 도착하자마자 바로 상황에 대해서 브리핑을 받고. 빨리 제일 가까운 구조 지역이 어디냐, 빨리 출동 시켜라. 그런 지시를 내리고 계속 어떤 상황인지, 그 당시에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 저희가 파악하기가 좀 어려운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