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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침대서 알몸으로”…20대 양아들과 불륜 女정치인, 남편에게 들키자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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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60대 남성이 양아들과 아내의 불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태국의 한 60대 남성이 자신의 40대 아내와 20대 양아들의 불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아내는 태국의 현지 정치인이며 양아들은 스님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 부동산 개발업자로 알려진 A(64)씨는 자택에서 아내 B(45)씨와 자신의 입양 아들 C씨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태국 SNS에 널리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A씨가 방안으로 들어가자 B씨가 깜짝 놀라 알몸으로 일어나 A씨의 휴대폰을 빼앗으려 한다. 양아들 C씨 역시 알몸으로 누워있다 벌떡 일어나 방 한쪽으로 몸을 숨긴다.

평소 이들을 의심해오던 A씨는 아내를 미행 한 끝에 방콕에서 차로 5시간30분 떨어진 지역에서 이들의 불륜 현장을 잡아냈다.

A씨는 “그들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너무 화가 나고 배신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B씨는 A씨에게 “한 불쌍한 승려를 알고 있다”며 그를 입양하자고 제안했다.

A씨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후 B씨는 C씨 방에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A씨가 의심하자 B씨는 그때마다 “스님과 기도하고 있었다”고 했다. 현장을 들켰지만 B씨는 양아들과의 불륜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현지 언론에 “아들과 나는 그저 얘기를 나누고 샤워하려 옷을 벗고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일로 B씨는 자신이 속한 정당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 라메이트 라타나차왕 민주당 대변인은 “B씨가 당원인 것은 맞지만 당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지위는 없다”며 “그녀의 간통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양아들은 현재 잠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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