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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논란에, 사과…“생각 좁아져 실언 인정, 앞으로 신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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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영욱이 이상민을 저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글을 올린 후 논란이 일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심경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으며, 이는 이상민을 지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확대되었다.

고영욱은 “재미도 없고 진정성도 없는 누군가가 70억원 가까운 빚을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꾸만 무기력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가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은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

매일경제

가수 고영욱이 이상민을 저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글을 올린 후 논란이 일자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사진 = DB


이 글에서 언급된 ‘70억원의 빚’이란 이상민이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빚을 청산했다고 밝힌 내용과 유사하다.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고영욱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중에 충동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져서 쓸데없는 생각을 굳이 올렸다가 새벽에 지웠다. 그런데 그것이 기사화되어 버렸다.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다 보니 생각이 좁아져서 실언을 한 것 같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처신하면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자신의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2015년 7월 출소하였다. 출소 이후 신상정보 공개와 위치 추적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이 사건을 통해 고영욱은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행동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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