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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필리핀에서 열린 'K-뷰티 따라잡기' 행사에 참가한 국내 뷰티살롱 업체가 메이크업 무대시연을 선보이고 있다/주필리핀한국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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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함께 지난 12일 'K-뷰티 따라잡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타기그시에 소재한 한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필리핀에 한국문화원이 개원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K-뷰티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기념하여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아모레 퍼시픽 필리핀 법인과 국내 뷰티살롱 제니하우스가 참가해 한국 화장품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한 헤어, 메이크업 수정 서비스와 무대 시연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도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홍보부스를 꾸려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뷰티 관광 상품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문화원이 준비한 봉선화 물들이기 등 한국 전통 뷰티 체험 프로그램도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
김명진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필리핀의 관심과 사랑이 K-뷰티, 더 나아가 'K-뷰티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글로벌소셜데이터로 알아보는 주요 방한 20개국에서 인기 있는 K-컬처 테마와 한국여행 간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은K -뷰티 언급량과 성장률을 바탕으로 한 'K-뷰티 한류지수'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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