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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스라엘 강경 대응 예고...전면전 확산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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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위원 모시고 중동 긴장 사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란이 심야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공격에 이름까지 붙였어요. 진실의 약속 작전인데 뭔가 당위성,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 같죠?

[성일광]
그렇습니다. 이란이 이번에 전격적으로 이스라엘 본토에서 공격한 이유는 지난 1일이었습니다. 이달 초,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에 있는 이란혁명수비대 고위급 지도자들을 암살했고요. 이 공습으로 인해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중에 최고위급,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작전을 지휘하는 인물이 사망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란 입장에서는 치외법권이라고 할 수 있는 영사관, 즉 자국 건물을 이스라엘이 공습했기 때문에 이란의 주권을 침해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여기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게 목적이었고요. 장기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이란에서 이란혁명수비대 병력들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암살해 왔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란으로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이 자국 혁명수비대의 병력을 자유롭게 암살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 이것은 반드시 거기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란이 이번에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