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생존권 보장 vs 법대로 철거"...노점·구청 갈등 첨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일대 노점 수백 곳을 대상으로 강제철거가 진행되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할 구청은 특별사법경찰을 꾸려 대대적으로 정비에 나섰지만, 노점상들은 하루아침에 생계를 잃게 됐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경동시장, 인도를 경계로 상가와 노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50년 가까이 채소를 팔며, 두 자식을 키운 박귀임 씨는 요즘 노점 철거 걱정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