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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4·10 총선] 또 무너진 與…野 협조 없이 입법·예산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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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21대 이어 총선 '3연패'…탄핵·개헌 저지선은 간신히 지켜

용산 영향력 줄고 '친윤' 구심점 약해질 듯…'당정충돌'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이 2016년 20대, 2020년 21대에 이어 22대인 이번 4·10 총선까지 '총선 3연패'에 빠졌다.

11일 오전 1시 현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차지하는 등 범야권의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122석을 얻어 민주당에 1석 차로 졌고, 이듬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에 정권을 내줬다.

이후 야당이 돼 치른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합쳐 103석을 얻는 데 그치면서 대패한 바 있다.

현 개표 흐름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면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추진을 뒷받침해야 하는 국민의힘은 의회 운영에서 21대 국회만큼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