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일요일(7일) 오전
미국에서 13억2천6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조7천억 원이 넘는 복권 '잭폿'이 터졌습니다.
미국 역사상 8번째로 큰 액수입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서부 오리건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을 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새해 첫날 이후 3개월 넘게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이월돼 계속 불어났고, 41번째 추첨 만에 마침내 당첨자가 나온 것입니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색 공 숫자 1개가 일치해야 하는 데 6개 숫자를 모두 맞출 확률은 2억9천220만 분의 1입니다.
이번 당첨금은 약 13억 달러이지만, 일시금으로 받으면 세금으로 절반 이상이 떼이면서 6억890만 달러로 작아지고, 당첨금을 29년에 걸쳐 나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역대 최대 파워볼 상금은 지난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에서 당첨된 20억4천만 달러입니다.
파워볼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세 번 추첨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화면제공｜Multi-State Lottery 협회
영상편집｜이주연
자막뉴스｜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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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3억2천6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조7천억 원이 넘는 복권 '잭폿'이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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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주인공은 서부 오리건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을 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새해 첫날 이후 3개월 넘게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이월돼 계속 불어났고, 41번째 추첨 만에 마침내 당첨자가 나온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