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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밤새 바둑보며 줄담배"...'성탄절 도봉구 화재' 70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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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성탄절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는데요.

수사 결과 70대 흡연자가 방안에 둔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내 흡연이 금지된 아파트였지만 밤새 7시간이나 줄담배를 피웠습니다.

신귀혜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3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집 내부는 원래 구조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검게 그을렸고, 불길은 다른 가구로까지 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