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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대만 TSMC, 강진에 직원 대피했다가 복귀…반도체 공급차질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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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일부 공장은 가동 멈춰…TSMC "강진 영향 평가 중"

도쿄 일렉트론 "일부 시설 피해"…세계 반도체 생산, 대만집중에 우려 확산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25년 만에 최대인 규모 7.4의 강진이 3일(현지시간) 대만을 강타하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일부 생산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시장에서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반도체 공장이 미세한 진동에서도 가동이 전면 중단될 수 있을 정도로 지진에 취약한 점 등을 감안해 자칫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시장은 특히 미국 등 세계 각국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생산 확대를 적극 모색하는 가운데 전 세계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관련 첨단 기기에 들어가는 최고 사양의 반도체 80∼90%를 공급하는 대만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이 향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TSMC 등 일부 가동 멈추고 직원 대피…"현재 복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