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행자의 필요'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작 '여행자의 필요'가 오는 24일 개봉한다고 제작사 전원사가 1일 밝혔다.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 영화인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 왔다는 여자 이리스(이자벨 위페르 분)가 한국에서 이송(김승윤)과 원주(이혜영)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는 이야기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다른나라에서'(2012), '클레어의 카메라'(2018)에 이어 3번째로 홍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홍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앞서 2월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2등 상'에 해당하는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영화제 기간 외신들은 홍 감독이 근래 선보인 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호평을 내놨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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