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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원익 IPS 주가 급등...반도체 반등 영향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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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원익IPS 로고


원익 IPS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원익 IPS는 10.68%(3900원) 상승한 4만 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올 2월 산업생산이 반도체 반등에 힘입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전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0.3%)과 12월(0.4%), 올 1월(0.4%)에 이어 넉 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설비투자 증가 배경에 대해 "물동량 확대 영향으로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영향을 미쳤고,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제조용 기계, 특수기계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흥국증권은 원익I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2254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인 매출액 2293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각각 하회했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매출액 비중 70%)에서 D램(RAM)은 P3 1a향 매출액을 중심으로 발생했고, 낸드(NAND)는 V9향 R&D 설비 매출이 인식됐다"며 "파운드리는 4nm향 설비 매출이 반영됐고, 디스플레이 부문(매출액 비중 30%)은 중화권 고객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투자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737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부문 중 DRAM 매출액은 1887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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