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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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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주택 ‘그레이트 코멧’ 첫공 힘차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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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주택. 사진 | ㈜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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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뮤지컬 배우 김주택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첫 공연을 힘차게 열었다.

성악가이자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 멤버로 활동하며 뮤지컬배우까지 맹활약하고 있는 김주택은 데뷔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그레이트 코멧’까지 도전해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김주택은 지난 28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러시아 귀족 집안 출신이지만 상류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는 우울한 모습의 피에르 역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노래해 객석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그레이트 코멧’은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로 2021년 한국 초연에서 제6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프로듀서상, 안무상, 무대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앙상블상 등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1위, 이탈리아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 2위 등 유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김주택은 이탈리아, 페루,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다.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한 김주택은 ‘미라클라스’ 그룹을 결성해 준우승했고, 현재까지도 콘서트,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김주택은 “좋은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이어갈 수 있어서 행복하고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공연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남은 공연기간 동안 기복 없는 ‘피에르’의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6월 16일까지 서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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