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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하나금융, 佛은행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맞손…"유럽 비즈니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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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금융·자금시장·무역금융·ESG금융' 협업

아주경제

[사진=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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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Cré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유럽 전 지역에서 △CIB △자금시장 △무역금융 △ESG 금융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CEO), 제랄드 마스네 크레디 아그리콜 CIB 한국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50년 전인 1974년 프랑스와 대한민국 은행 중 최초로 서로의 국가에 진출한 두 금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부회장은 “양 기관의 프랑스-대한민국 진출 50년을 맞이해 성사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50년의 의미 있는 성과와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유럽 현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현재 하나은행 런던지점에 별도 전문 인력을 파견해 현지 IB데스크와 글로벌자금센터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주에 문을 연 하나은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와 올해 말 개설 예정인 폴란드지점까지 계속해서 유럽 지역 채널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전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만 CTBC Bank △인도 State Bank of India △사우디아리비아 Saudi EXIM 등 해외 각지의 1등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주경제=전상현 기자 jshsoccer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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