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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美 작년 4분기 성장률 3.2→3.4%…"강력한 소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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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치서 0.2%p↑..소비지출 3→3.3%

올 1분기 GDP증가율 2%수준 하향 전망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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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가 상향조정된 것은 지난 연말 예상보다 강한 소비 덕분이다. 학자금 대출 상환부터 저축고갈 등으로 소비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탄탄한 고용시장 덕분에 미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활짝 열었다. 지난해 4분기 소비지출은 3%에서 3.3%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경우, 소비지출은 전체 GDP의 약 70%를 차지한다.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은 2%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기준) 전망치는 2.1%를 나타내고 있다. GDP 나우는 애틀랜타 연은의 공식 전망치는 아니지만, 추후 경기 경로를 참고하는데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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