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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한동훈 "범죄자들의 지배 막아야…이재명∙조국 심판은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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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인근 유세에서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범죄자들의 지배를 막자는 건 네거티브가 아니다. 범죄자들이 지배하면 민생도 정치개혁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건 민생”이라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민생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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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유세현장에서 함운경 마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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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다”며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달라. 제가 바라는 것은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장 들어가시면 다른 것은 볼 것은 없고 그냥 ‘국민’이라고 적힌 국민만 보고 찍으시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들이 물러갈 것”이라며 “범죄자들을 이 중요한 정치에서 치워버려야 한다. 제가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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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이곳 신촌에 앞선 서울 마포구 망원역 유세에서도 이재명·조국 대표를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과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며 “그분(이재명·조국)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고 그 권력으로 복수하고, 권력으로 자기들의 잇속을 채우고, 자기들의 (사법) 방어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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