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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재명 "지난 2년, 국민께 절망과 고통 그 자체"…용산서 정권심판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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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승리 향해 지금 출발"

"민생 파탄, 경제 폭망, 한반도 평화도 위기"

아주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28일 용산역 앞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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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국민들에게 지난 2년은 하루하루 절망과 고통 그 자체였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해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생은 파탄, 경제는 폭망했고 정권 폭력 때문에 전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 국가라는 위상도 추락했다"며 "전쟁 불사만 외치는 정권의 어리석음 때문에 한반도 평화도 위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2년도 안된 짧은 시간에 이렇게 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윤석열 정권이다"며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정권을 주권자이자 민주공화국의 주인인 국민이 심판할 때가 됐다"고 소리쳤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확실하게 실천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며 "정권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만의힘이 대결하는 장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임을 보여주는 심판의 장"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하는 게 아니고 우리 후보들이 승리하는 게 아니다. 바로, 국민이 승리하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선포하는 승리의 장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이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만큼, 이곳에서 출마한 강태웅 후보도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난 민생을 회복하는 선거"라며 "용산 토박이 강태웅이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적임자다. 용산을 정권 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아주경제=박찬제 기자 pcja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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