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으며 1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결국 오전 2시 20분께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서울시는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습니다.
우선 지하철, 1일 총 202회를 증회 운영합니다.
출퇴근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씩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합니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합니다.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에 480대가 투입돼 1일 총 4천959회 운행됩니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OBS경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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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으며 1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결국 오전 2시 20분께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서울시는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습니다.
우선 지하철, 1일 총 202회를 증회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