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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러-벨라루스 수입곡물에 관세부과 결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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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21일 유럽정상회의에서 밝혀

"유럽 곡물시장 교란 막고 훔친 우크라 곡물 수출 못하게"

뉴시스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2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3월 21∼22일 열리는 EU 정상회의 준비의 일환으로 연설하고 있다. 그는 21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곡물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회원국들에게 밝혔다.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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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벨기에)=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럽연합집행위원회 (EC)가 회원국들에게 앞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수입곡물에 관세를 부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21일(현지시간) 유럽정상회의 개막 연설에서 밝혔다.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폰데어라이엔위원장은 이번 조치가 유럽시장에 수입되는 러시아산 곡물류와 시리얼, 유채씨 및 그 부산물 등이 유럽의 곡물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부과는 러시아가 그런 곡물과 농산물을 유럽연합에 수출함으로써 수입을 얻어 사용하는 것을 막을 것이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훔친 곡물들이 유럽 시장에 불법적으로 수출해서 판매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본데어라이엔은 이번에 제안하는 관세의 정확한 가치와 액수에 대해서는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까지는 유럽 연합 국가들의 최대의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서 유럽연합은 이전에도 여러번에 걸쳐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해왔다.

그 동안의 제재 대상은 주로 에너지 부문, 은행들, 세계 최대의 다이아먼드 채굴 광산회사 등 기업들이었고, 러시아 고위 관리들에게도 (유럽 내의) 자산 동결과 여행금지 등의 제재를 내린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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