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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데뷔’ 주민규 선발, ‘내분 논란’ 이강인 벤치…황선홍호, 태국전 선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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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대표팀’ 주민규(울산 HD)가 조규성(미트윌란) 대신 황선홍 임시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에서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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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았던 스트라이커로는 주민규가 낙점됐다. 1990년생으로, 33살 333일의 역대 가장 늦은 나이에 A대표팀에 발탁된 기록을 세운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는 이로써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33세 343일)을 세울 전망이다. 주민규와 함께 공격진으로 손흥민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가 나선다. 미드필더는 다시 대표팀에 승선한 백승호(버밍엄)와 함께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이 지킨다. 후방에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을 필두로 김진수(전북),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가 버틴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이 꼈다.

손흥민에 대한 ‘하극상 논란’ 이후 수차례 사과하며 갈등을 봉합한 이강인은 벤치에서 나선다. 19일 오후 입국한 이강인은 경기 전날인 20일에도 회복 훈련에 집중해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이 경기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이후 26일 태국 방콕으로 떠나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연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월드컵 최종예선 조기 진출도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해 싱가포르(5-0 승), 중국(3-0 승)을 꺾고 아시아 2차예선 C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노리고 있다.

상암=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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