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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지지율 돌풍’ 조국, 대통령실 앞에서…“3년은 너무 길다. ‘회칼’ 수석 당장 경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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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도 못한 수백조원 국가 예산 투입”

“할 수 있을지 모를 공략들 남발 해”

“22대 개원 직후 윤 대통령 관건 선거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

“‘회칼’ 수석…황상무 당장 경질하라”

세계일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관권선거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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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두자릿수 돌파는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3년은 너무 길다”라며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이라는 국민의 바람을 대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참담한 심경이다. 윤 대통령은 관건을 동원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며 “확보도 못한 수백조원 국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를 공략들을 남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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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관권선거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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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대표는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깎아 버렸다. 그래 놓고 전국토를 공사판으로 만들겠다고 한다”며 “필요한 예산 수 백조는 어떻게 확보할지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멈추십시오. 윤 대통령이 민생 대통령을 빙자해 관건 선거운동을 계속한다면 조국혁신당 22대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건 선거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계정을 거부해 놓고 이제 그 법안의 주요 내용을 당근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국정운영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주호주대사로 임명한 이종섭 전 장관을 불러들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이 전 장관의 출국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공수처는 허락한 없다고 합니다. 누가 거짓말을 한 것입니까?”라고 했다.

또한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입틀막' 논란을 불러온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에 대한 경질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짓말을 해서 얻을 이익을 생각하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뻔하지 않습니까? 조국 혁신당 윤 대통령이 이번 사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며 “윤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 사회 수석이라는 당장 경질하라며 ‘회칼’ 수석이라는 명칭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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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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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김용현 경호처장을 당장 집으로 보내라. 그는 입틀막을 신조어를 만들다”며 “즉각 결질하고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향하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3년은 너무 길다는 조국혁신당의 슬로건에 많은 국민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저 자신도 놀라울 정도다. 저를 포함해 이 자리에 함께한 조국 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몸이 부서지더라도 뼈를 갈아 넣어서라도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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