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다음은 교통 체증이 심한 퇴근길에 시민과 경찰관이 지켜낸 소중한 '골든타임'에 대한 소식입니다.
[앵커]
어떤 이야기입니까?
[기자]
준비된 영상 함께 보면서 말씀드릴게요. 이 영상은 어제(18일)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건데요.
지난 6일 저녁 6시쯤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에는 한 남성이 다급히 뛰어왔습니다. 이 남성은 9살 아이의 아버지인데, 9살 아들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다가 쓰러졌다며 경찰관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어요.
[앵커]
얼마나 간절했으면. 지금 이렇게 흐릿하게 있어서 잘은 안 보이지만 저 아버님의 다급함이 느껴집니다.
[기자]
당시 퇴근 시간대라 도로엔 차가 많이 막히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구급차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관은 이 아버지에게 서둘러 아이를 데리고 순찰차로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아이를 안고 달려온 아버지는 서둘러 순찰차에 탔는데요. 경찰관은 신속히 근처 병원으로 순찰차를 몰았습니다. 순찰차 안에선 아이가 또 경련을 일으켰는데요. 이때 경찰관은 아이의 팔다리를 주물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응급처치법을 말해줬군요. 병원에 가는 동안.
[기자]
네 그렇게 순찰차는 사이렌을 울리고 안내 방송을 내보내면서 주거지를 지나고 버스 전용차선까지 이용해 빠르게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이때 시민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길을 양보해줬습니다.
덕분에 순찰차는 약 5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시민과 경찰관이 아이의 '골든타임'을 지켜낸 겁니다.
[앵커]
퇴근길에 동작구 남성역 쪽에서 강남 성모까지 지금 도착한 거 보면 5분 만에 도착했는데, 진짜 신속하게 갔습니다. 지금 아이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 잘 받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물론 119 부르면 된다고 할 수도 있는데 그 아버님 입장에서는 그리고 송혜수 기자가 짚어준 대로 119구급차를 기다릴 시간조차 없다면 가까운 데서 또 파출소가 있으면 달려갈 수밖에 없잖아요. 경찰분들 박수 한 번 치죠. 또 중요한 건 9살 아이가 회복하고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화면 출처 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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