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한동훈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찬성” 김부겸 “22대 개원 즉시 논의하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4일 대전 중구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4 대전 | 성동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광주를 찾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2대 국회 개원 즉시 이를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 “우리 입장이 그것인 건 분명하다”며 “김 위원장이 특별히 말씀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당연히 우리 입장은 그것이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을 과거 제기한 도태우 후보 공천을 철회한 데 대해 “저와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 항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를 오히려 선명하게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찾아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 위원장 발언에 대한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의 도 후보 공천 취소는 잘한 결정”이라며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 또한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선대위 회의에서 “여당은 이미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게 공약했다”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한 약속이 진심이라면 22대 국회 개원 즉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논의에 착수한다는 조건과 함께 여야 공통 공약으로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여성의 날 맞이 ‘자기만의 방’ 꾸미고 입주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