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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40개 의대, 3천401명 증원 신청…'비수도권 의대' 72% 집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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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목표치 2천명은 물론, 작년 수요조사 최대치 2천847명 넘어서

정원 50명 미만 '미니 의대'들, 정원의 2∼5배 신청

정부 '2천명 증원' 규모 변함없어…이달 배정작업 완료될 듯

교수·의대생들은 '삭발식·동맹휴학' 등 강력 반발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3천명 넘게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천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비수도권의 증원 요구가 많았으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도 모두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천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