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의료인 책무 다하지 않은 전공의들, 엄격히 조치할 것"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놓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한경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어제 7,000여 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고 이들에 대해서는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에 나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 복귀를 간곡 호소하며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수의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은 점을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유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이제부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것입니다.
정부는 위법 사항에 대한 행정처분 추진과 더불어 그간 누적되어 온 비정상적인 의료환경을 정상화하는 의료개혁을 끝까지 흔들림 없이 완수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더라도 응급과 중증 중심의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인력을 확충해서 병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이 지역의 필수의료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법적 경계가 모호한 의료 행위를 도맡으며 불안을 호소하시는 진료 지원 간호사분들이 일터에서 안심하고 환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책임지고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국민의 생명 보호는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헌법상 최우선 가치입니다.
정부가 흔들림 없이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사분들, 진료 지원 간호사분들, 수많은 병원 및 지자체 공무원, 소방, 경찰 관계자 여러분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나보다 위중한 사람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해주고 계신 우리 국민의 성숙
한 시민의식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의 흰 가운은 환자에게는 생명과 희망의 상징입니다.
정부는 구슬땀을 흘리며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하고 개인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단체로 환자를 떠나 흰 가운의 가치를 스스로 던진 의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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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놓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한경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어제 7,000여 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고 이들에 대해서는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에 나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 복귀를 간곡 호소하며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었습니다.
종교계 및 의료계를 포함한 각계각층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집단행동을 멈춰 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수의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은 점을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유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이제부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것입니다.
정부는 위법 사항에 대한 행정처분 추진과 더불어 그간 누적되어 온 비정상적인 의료환경을 정상화하는 의료개혁을 끝까지 흔들림 없이 완수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더라도 응급과 중증 중심의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인력을 확충해서 병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이 지역의 필수의료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법적 경계가 모호한 의료 행위를 도맡으며 불안을 호소하시는 진료 지원 간호사분들이 일터에서 안심하고 환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책임지고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국민의 생명 보호는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헌법상 최우선 가치입니다.
정부가 흔들림 없이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사분들, 진료 지원 간호사분들, 수많은 병원 및 지자체 공무원, 소방, 경찰 관계자 여러분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나보다 위중한 사람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해주고 계신 우리 국민의 성숙
한 시민의식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의 흰 가운은 환자에게는 생명과 희망의 상징입니다.
정부는 구슬땀을 흘리며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하고 개인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단체로 환자를 떠나 흰 가운의 가치를 스스로 던진 의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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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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