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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종일 '연설 방해' 시달린 헤일리…"저런 권리 위해 제 남편도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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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판세를 결정할 '슈퍼 화요일'

마지막 주말 유세 나선 헤일리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헤일리, 당신 손에 피가 묻었소!"

다시 말을 이어가려는 순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니키 헤일리, 내가 아끼는 이가 얼마 전 죽었소!"

일단 농담으로 분위기 전환

[니키 헤일리/전 미국 유엔대사]

"또 다른 분 없나요? 이야기 나온 김에 지금 다 꺼내놓으시죠."

헤클러(Heckler, 방해꾼).

유명인의 무대에 끼어들어 자기주장을 펼치는 이들.

이번엔 트럼프를 지지하는 헤클러 등장

[트럼프 지지자]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 해서 비난하지 마십시오. 그가 이 나라를 처음으로 고친 사람이니까요. 당신은 네오콘에 불과합니다."

청중의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깃발까지 꺼내 드는 트럼프 지지자.

상황이 정리된 뒤, 군인 남편을 둔 헤일리가 꺼낸 이야기.

[니키 헤일리/전 미국 유엔대사]

"저 친구들에게 너무 화내지 마세요. 저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제 남편과 군 동료들이 매일 희생하고 있는 거니까요."

'입틀막' 없이도 헤클러에 대처하는 방법.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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