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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MZ 사로잡은 AI폰…애플·中도 뛰어든 '모바일 AI'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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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폰이 출시되면서,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흥행에 맞춰서 중국 제조사들도 AI 기능이 담긴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애플도 올 하반기 AI폰을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AI폰 체험관이 10~20대 젊은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기능은 AI 사진 편집기, 사진 속 인물을 마음대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재원 / 고등학생
"범위가 많이 날아갔는데도 깔끔하게 지워지는 게 그게 엄청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영어 강의를 듣는 대학생들은 통역 기능에 눈이 갑니다.

임채아 / 대학생
"동시통역이 가능한 부분이 좀 관심이 있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그걸 얘기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고…."

새로운 기능이 호응을 얻으면서 삼성전자가 처음 내놓은 AI폰은 28일 만에 100만 대가 팔렸습니다.

첫 AI폰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른 제조사들도 AI기능을 갖춘 제품을 서둘러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오포는 삼성전자와 유사하게, 사진 속 물체를 감쪽같이 지워주는 AI 편집기를 선보였습니다.

미국 스타트업은 동시통역은 물론, 번역된 문장을 손바닥에 빔프로젝터 형태로 띄워주는 기기를 내놨습니다.

"(영어) 근처에 괜찮은 커피숍이 있나요?"
"(일본어)근처에 괜찮은 커피숍이 있나요?"

팀쿡 애플 CEO도 올해 말 생성형 AI의 새 지평을 열겠다며, AI 아이폰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경희권 /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AI 스마트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전체 AI 시장의 한 70% 정도를 차지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AI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내 손안의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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