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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전공의 복귀 기한 D-day…"다음주부터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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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만명에 가까운 전국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가운데 정부가 통보한 복귀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습니다. 복지부는 내일부턴 미복귀자에 대해 사법처리에 들어간다는 원칙을 재차 밝히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경희 기자, 전공의들 복귀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오늘은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기간 마지막 날입니다.

어젯밤 기준으로 1만명 가까운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는데요.

복지부가 파악한 복귀 전공의 숫자는 294명으로 아직은 소수입니다.

정부는 오늘 전공의 복귀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늘까지 돌아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복귀를 설득하는 동시에 오늘 오후에 전공의들과의 대화를 제안한 상태입니다.

또 국립대 병원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의대생 증원에 맞춰 교수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의료계 설득작업에 나선 겁니다.

환자 집단도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들이 조직폭력배나 다단계보다 더한 집단”이라며 전공의들이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같은 제안에 의사 집단이 어떻게 답할지 아직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사법처리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복지부는 현장확인을 통해 처분을 사전통지한 후 의견진술 등 절차를 거쳐 법과 원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경희 기자(heyjud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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