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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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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첫 전기차 공개…연내 자국시장 출시[MWC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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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MWC서 첫 전기차 'SU7' 전시

"2개 분기 안에 중국내 배송"…가격 비공개

뉴시스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샤오미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자사 첫 번째 전기차 'SU7'을 전시했다. 2024.02.26. si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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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뉴시스]윤정민 심지혜 기자 = 중국 샤오미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에서 자사 첫 전기차를 공개하며 프리미엄급 전기차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샤오미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자사 첫 번째 전기차 'SU7'을 전시했다. SU는 '스피드 울트라(Speed Ultra)'의 줄임말이다.

샤오미는 SU7을 지난해 12월에 공개한 바 있다. 중국 전기자동차 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SU7은 전장 4997㎜, 전폭 1963㎜, 전고 1440㎜, 축간거리가 3000㎜인 중대형 세단이다. 전원 장치로는 73.6킬로와트시(kWh), 101kHw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800㎞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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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샤오미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자사 첫 번째 전기차 'SU7'을 전시했다. 2024.02.26. sim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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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출시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공식 출시가) 곧 이뤄질 것"이라면서 "빠르면 2분기 이내에 국내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샤오미는 가격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쥔 CEO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중국 사용자가 이미 20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부문의 전기차 출시는 우리에게 좋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슈퍼카급의 가격이 될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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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샤오미14 울트라 (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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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샤오미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억4640만대(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기준)를 판매하며 전 세계 출하량 3위를 기록한 스마트폰 업계 주요 기업 중 하나다.

샤오미는 이번 MWC에서도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인 '샤오미14' 시리즈를 공개했다. AI 기능을 활용해 검색어만으로 사진을 찾아주는 'AI 사진 검색 기능'과 실시간 음성 번역, AI 회의 기록, AI 사진 편집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독일 명품 브랜드인 라이카와 함께 개발한 카메라 기능을 내세워 주목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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