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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춘천 주택·안산 고물상 등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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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저녁 춘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90대 노인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안산의 한 주택가 고물상에서도 1시간 넘게 불이 이어졌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층짜리 주택 안에서 거센 불길이 타오릅니다.

집을 집어삼킬듯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지붕은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강원 춘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에 있던 90대 할아버지가 불이 커지기 전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내부가 대부분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 등 이유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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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사이 고물상에서 회색빛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관들이 바로 앞에서 물을 뿌려보지만 연기가 잦아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고물상 바로 옆에는 장애인 거주시설이 있어 피해가 우려됐는데, 불이 옮겨 붙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폐기물 등 생활 쓰레기가 계속 불에 타면서, 불은 1시간 20분 만에야 꺼졌습니다.

[동네 주민(음성변조)]
"막 불을 끄고 이제 연기가 막 나고 위에서 올라가서 이제 딱 봤을 때는 (고물상) 사무실이 거기가 다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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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강원 횡성군의 13층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주민 200여 명이 한밤중 대피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는데,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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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s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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