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호주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2천여 명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거대한 연기 기둥이 수 킬로미터에 걸쳐 올라오고 있는데요.
호주 빅토리아주 서부 마을에 산불이 발생하면서 당국이 2천 명 이상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통제 불능 상태로 불길이 번지면서 약 50㎢, 여의도 면적의 17배 지역이 불타고 있습니다.
소방관만 1천 명 이상, 항공기 24대와 100대가 넘는 차량이 현장에 투입됐고요.
현지 기상 당국은 덥고 건조한 바람과 뇌우 가능성에 따라 주 전역에 걸쳐 화재 위험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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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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