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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러에 의해 끌려간 우크라 어린이 11명 가족 품으로…카타르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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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귀환…개전 후 어린이 2만명 끌려간 것으로 추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의해 강제로 러시아 본토나 점령지로 끌려갔던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청소년 11명이 약 2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했다고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청소년 총 11명은 벨라루스에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가족들을 만났다.

어린이들은 전날 모스크바 주재 카타르 대사관에 있다가 벨라루스로 이동했고, 이후 국경지대 1㎞ 정도를 걸어 우크라이나로 건너갔다. 일부 어린이들은 친척들을 모스크바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