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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굿모닝브리핑]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가 보여준 놀라운 경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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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21일 수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외국인 방문객은 4배 늘었는데,면세점 매출은 4조 줄었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작년 면세점업계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60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전년, 156만 명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인데요.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오히려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고 중국 단체관광도6년 만에 재개됐지만 면세업계가 기대했던 실적 개선이 나타나지 못한 겁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한 것이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 면세업계의 주수익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과 보따리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싹쓸이 쇼핑'이 사라지고 이제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는 데 돈을 쓰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 카드사의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9년엔 쇼핑이 79%로 압도적이었지만, 작년엔 58%로줄었습니다. 대신 식음료 매출 비중이 15%에서 26%로 늘었고즉석 사진이나 노래방 등 체험 관련 업종의매출 비중도 1%에서 7%로 늘었습니다. K팝이나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로 한류 콘텐츠에 나오는 맛집 등 문화체험 쪽에서 지갑이 열리고 있는 게 확인됐다는 분석입니다.